<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관객수 97만 명을 넘어 백만을 조만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주 관객층은 역시나 <슬램덩크>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3040 남성들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에서 <씨네앤이슈> 지난 방송을 우연히 봤는데 <슬램덩크> 열풍에 대한 대화였습니다
관객들 중에 훌쩍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나도 <슬램덩크>를 몇권 본 기억이 있긴 하지만 찐팬은 아닌지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그런가 보다한 정도였기 때문에 훌쩍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에 약간은 놀랍다는 느낌까지 드네요
나에게는 <슬램덩크>가 기억으로 남아있고 찐팬인 사람들에게는 추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겠죠
<슬램덩크>라는 만화 자체뿐만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과거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의 감성때문일 것입니다
<슬램덩크>의 찐팬이 아니라도 이런 향수와 추억 그리움? 의 감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계기가 누구에게는 <슬램덩크>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옛 연인일 수 도 있고 또는 그 시절의 다른 특별했던 경험이 될 수 도 있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추억이라는 하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더 나가면 감성을 깰 것같고요 ㅋ
방송에서 <슬램덩크>열풍에 대해 말을 하다가 중꺾마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중꺾마는 유행어로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이 유행어의 유래는 온라인게임대회에서 DRX주장 김혁규선수의 인터뷰를 쿠키뉴스의 문대찬기자가 제목으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기사를 쓴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사용되었고 각종 홍보 마케팅용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중꺾마는 스포츠나 게임에서 언더독을 의미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끈기, 멘탈등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장되어 간 것 같습니다
지금의 3040이 <슬램덩크>를 보고 10-20대를 향수하고 추억하고 그리워?하듯이 지금의 30-40대도 시간이 지나면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5060이 되었을 때 후회 아쉬움도 남겠지만 <슬램덩크>를 계기로 중꺾마의 멘탈로 지금의 시간을 더 알차고 보람있는 좋은 추억이 될 기억으로 채워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요
농구로 치면 아직 2쿼터도 끝나지 않았고 축구로 치면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네요
나 역시 그 마음을 알고 공감하기에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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