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금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재석 210인 중 찬성 208인, 기권 2인으로써 가결됐었고 반대는 1표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법에 따르면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개고기를 유통하고 보신탕으로 파는 것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다만 당장 폐업에 나서야 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고려해 단속은 3년 뒤인 2027년부터 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제부터는 육견협회등의 반발과 개고기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보상? 등이 문제가 되겠죠
예전에 김건희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던 개식용금지법에 대해 쓴 기억이 있는데요
개고기금지 특별법 (개식용금지 특별법) 김건희법?
윤석열정부와 여당이 올해 안에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식용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가 금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당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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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지만 법제화하는 것에 대한 반대여론도 더 높아 그동안 법제화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죠
윤석열과 김건희의 개사랑은 유별나기도 하고 민주당도 개고기반대를 해왔기 때문에 예상대로 아무런 견제없이 통과가 되어버린 것이라고 봐야겠죠
개고기가 얼마나 중요한 사항이기에 특별법까지 만들어야 하는지 애견인들만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최근에 반려견복제, 개식용반대특별법 뿐만 아니라 개 장례식 조의금에 대한 논란도 있네요
어제 친구 개 장례식에 오라는 조의금을 얼마내야 하는가라는 커뮤니티 글이 기사화되었는데요
댓글을 보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데요 개 장례식한다는 것, 조의금을 받는다는 것에 비판과 개 결혼식도 하겠다 돌잔치도 하겠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이런 식이네요
오늘 자 팩트첵크 기사를 보니 반려견 장례식에 조의금함을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보통 가족끼지만 장례식을 한다는 것이고요 하지만 개인에 따라 조의금을 받을 수는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기사도 있네요
“애완견 장례식 오라는 친구… 조의금 얼마 내야하나요”
“삼가 고견(故犬)의 명복을 빕니다”친구가 키우던 개가 죽어 ‘애완견 장례식’에 참석할 것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이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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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장례식 조의금에 비판적이였던 사람들은 위의 기사를 보면 더 놀랄지도 모르겠네요 ㅋ
나도 선뜩 믿기지 않거든요 ㅋ
또 놀라지 마시길
개 결혼식도 하겠다 돌찬지도 하겠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이런 식의 비판도 있다고 했는데 이미 실제로 반려견 생일잔치도 하고요 (돌도 생일이니깐 ) 개 결혼식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고요 강아지유치원도 있고요 강아지들이 아이들처럼 가방을 메고 등원하더군요 낮잠도 자는데 사람처럼 베개를 베고 이불을 덮고 자던데요
아마 찾아보면 이런 것들 외에도 반려견 애견산업의 종류가 휠씬 많을 것입니다
반려동물산업이 2027년부터 육아산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거든요
그니깐 경제적으로도 아이키우는 것보다 반려견키우는 것이 더 크게 된다는 것이죠
현재는 아이낳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경제적인 이유인데 미래에는 돈 없어 반려견키우지 못하겠다는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네요
애견인들은 강아지를 준인간급 가족급으로 여기고 있고요 따라서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거의 식인행위에 준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개고기문화가 오래전에 없어진 서구인들에게는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여전히 개를 준인간급으로 여기거나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다른 동물과 비슷한 위치로 간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그 큰 간극이 개고기 논란의 본질이 되겠습니다
물론 애견인들이 개를 인간으로 생각하지는 않듯이 비애견인?들도 개가 다른 동물과 완전 비슷한 위치라고까지는 생각하진 않을 것 같긴 하네요
서구의 문화가 한국을 지배하고 있고 미래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개고기금지는 어쩌면 서구문화의 범위에 속하고자 하는 한국의 모습일 수 도 있죠
개고기금지를 주장하는 논리중에 하나가 국제적? 위치라는 것이 있거든요 달리 말하면 눈치라는 것이죠
그러니깐 전통문화와 서구외래문화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는 것이죠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간을 제외한 어떤 종도 이종(다른 종)을 이런 식으로 지극정성 돌보고 키우진 않죠
심지어 같은 종도 자신의 유전자(자식)가 아니라면 키우는 경우가 드물죠 수사자는 자신의 새끼가 아니면 물어죽입니다
물론 개미나 벌의 경우는 여왕개미나 여왕벌의 새끼들을 키우지만 결국은 친척관계이므로 자신의 유전자를 돌보는 것이라고 할 수 도 있습니다
“자식 대신 강아지 키워요”…그들은 왜 '딩펫족'이 됐나
대구 신천 둔치에서 한 시민이 애견용 유모차인 '개모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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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를 보면 인간이 강아지를 키우는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아마도 이미 비슷한 예상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개를 키우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요 그걸 반대할 권리는 없겠죠 개물림의 사고등 민폐나 사회적 문제등만 없다면 말이죠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정서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증명도 있습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고 애를 안 낳는 경향과 핵가족화 개인화의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경제적인 부담감과 상대적으로 적은 책임감으로 인간의 정서적 심리적 정신적 빈자리를 메우는데 애완동물의 역할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나 역시 미래에 애완동물을 키울 수 도 있고요
어쩌면 미래에는 인간이 아닌 강아지와 AI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한국의 세계 1위의 저출산을 고려하면 반려견문화가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도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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