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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와 건국전쟁 - 이념을 파내면 머가 나올까

by 심미안수 2024. 2. 28.

 

<파묘>가 개봉 6일 만에 290여만 명의 관객수로 흥행돌풍이라고 합니다

 

이 흥행속도는 1300여명의 관객수 <서울의 봄>보다 빠르다고 하는데요

 

<검은 사제들> <사바하>의 장재현감독 영화로 장르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두 영화를 재미있게 봤고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장르영화도 좋아하고 흥행도 잘 되고 있고 호평도 많아 보고 싶긴 한데요

 

아직 영화는 못봤지만 줄거리를 알게 되었네요

 

들리는 말보다는 실망감이 생기던데요

 

만약 내가 제작자이고 누가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자고 하면 "식상하지 않아?" 이런 반응을 했을 것 같네요 ㅋ

 

하지만 여전히 영화는 보고 싶긴 합니다

 

이렇게 디테일한 이야기를 알고 영화를 본 적이 없어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영상화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요새 <건국전쟁>이라는 다큐가 흥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승만에 대한 재조명하는 다큐라고 하는데요

 

요새 윤정권도 그렇고 극우? 보수? 머 이런 쪽에서 이승만을 많이 밀고 있던데요

 

2월 1일날 개봉했는데 현재까지 1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했는데 다큐라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큐자체도  안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다큐는 안 보고요 

 

지나치게 이념적으로 편향되어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도 생기기도 하고요

 

볼 것도 많고 시간도 없는데 구태여 안끌리는 걸 볼 이유는 없죠

 

 

 

그런데 전혀 관련없을 것 같은 <파묘>와 <건국전쟁>이 함께 언급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덕영 감독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수를 올리며 “이번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다. 항일 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이승만은 미국의 괴뢰이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라고 발언한 일을 소환하며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 매일경제>

 

<김 감독은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라며 “대한민국이 어디서 왔고, 누구 덕분에 이렇게 잘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대한민국의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 매일경제>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려 언론에 보도가 되었는데요

 

딱 봐도 이념적으로 많이 치우쳐있고 이념으로 가득 찬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 

 

이런 말들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자문자답 해봤으면 좋겠네요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

 

무슨 음모론같은데 지 돈 내고 극장가서 영화보는 것도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당하는 것으로 보이나 본데 그냥 재미있게 만들면 조종할 수 있죠  그게 어렵긴 하죠

 

'대한민국 파국'까지 나오네요 

 

글쎄 감독이 이런 인식과 이념을 갖고 있다면 비슷한 사람들에게는 호응을 받겠지만 한계는 명확하겠네요

 

어차피 다큐가 상업영화만큼의 흥행을 기대할 순 없고 비슷한 사람들에게만이라도 이런 극단적 언어로 호소라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일 수 있겠네요

 

실제로 갈라치기해서 <건국전쟁>을 관람할려는 의도아니겠냐는 분석도 있더군요

 

<“파묘와 듄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다.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달라”고 당부하며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이 부분에서 그 의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노무현입니다>도 안봤고 볼 생각도 없고 있는지로 몰랐네요 ㅋ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  진영의 결집이네요

 

누가 누굴 조종하는 걸까

 

 

 

이승만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이런 다큐보다는 공과 과를 잘 설명해주는 자료라도 누가 추천해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반일주의라고 해서 스포가 된 느낌도 있는데요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이 반일이라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긴 합니다

 

지금의 일본이 과거의 일본과는 다른 자유민주주의아닌가? 윤정권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할 대승적 결단을 내린 일본이 제국주의 군국주의인가?

 

나치를 비판한다고 반독일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거죠

 

 

 

<파묘>이야기를 두고 식상하다고 생각한 건 바로 배경과 전개 결말이거든요 오컬트라는 장르로 잔뜩 분위기 잡았는데 갈수록 뻔한 이야기가 되버린 것 같거든요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하지만 김덕영감독이 먼소리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부러우면 지는 건데 

 

그럼 다큐말고 이승만으로 상업영화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재미있게 만들면 김덕영이 말한 좌파들이 몰릴 것 같은데

 

권한다고 해서 조종하는 건 아니고 누구말대로 조종할 능력도 안되고 난 흥행은 보장은 못하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파묘>이야기로 영화만들자고 하면 반대했을 텐데 흥행성공하니깐요 ㅋ

 

 

아무튼 그놈의 이념 파내버리고 싶다 머가 나오긴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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