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과 너자2 - 한국과 중국 애니메이션 누가 성공할까?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가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1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너자2>는 명나라 소설 <봉신연의>에 나오는 너자라는 캐릭터를 각색하여 만든 중국 애니메이션이라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면요

 

 

 

예고편만 봐도 화려한 액션씬이 나오고 디즈니 애니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느낌도 나고요

 

애니라고 하면 미국과 일본을 꼽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도 기술력은 중국이 일본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자2>의 인사이드아웃2 겨울왕국 2를 넘어선 전 세계 흥행 1위라는 기록은 99% 이상이 중국내에서 발생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너자2>의 흥행에 고무된 중국인들의 민족주의 애국주의광풍을 sbs에서 소개하고 있네요

 

 

 

 

사실 이런 현상은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짠하다는 느낌도 있긴 한데요

 

물론 대부분은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슷하겠지만 표현의 방식의 차이가 수준을 다르게 하는 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중국의 자랑이자 최대강점인 인해전술이 역시나 애니산업에서도 발휘되는 현상은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적 물적 대량공세는 결국은 결과물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다른 문화산업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장애물은 독재 전체주의체제의 겸열과 규제라고 하고요 

 

또 다른 문제점은 서사 즉 이야기의 부족함을 꼽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너자2>의 흥행성공에 고무되어 중국문화의 딥시크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딥시크와는 달리 아직 <너자2>의 흥행성공은 중국내의 광풍수준이고 그들만의 잔치수준이고요 이 애니가 과연 해외에서도 먹힐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죠

 

북미에서 개봉하였는데

 

<또 중국에서 역대 최고로 흥행몰이 중인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 2'가 북미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너자 2'는 북미 상영관이 772개에 불과해 대규모 개봉이 아니었는데도 현재까지 북미에서 1천486만달러(약 214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외국어 영화로서는 선전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 출처 연합뉴스>

 

선전한 정도?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고편과 약간의 정보를 보면 개인적으로 그닥 큰 기대를 안가는데 중국에서도 한국언론과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머릿수와 땅덩어리의 중국이 자그만한 한국을 상당히 의식합니다 ㅋ

 

근데 애니는 한국이 아니고 일본인데?

 

 

<너자2>와 관련하여 중뽕이 가득 찬 중국이야기였는데 지금 한국에서도 국뽕이 가득 찬 반응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개봉하여 흥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월 21일 개봉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고요 pc통신시대와 90년대의 원작소설 <퇴마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30-40대의 추억으로 흥행성공한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퇴마록>이 원작이므로 인지도와 추억이라 감성이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국은 재미 완성도겠죠

 

긍정적인 반응과 국뽕인 반응이 다수라는 것은 앞으로의 <퇴마록>시리즈뿐만 아니라 한국 애니메이션 도약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까지도 갖게 되는데요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웹툰과 비교하여 위축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시장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애들 보는 거 아닌가요?" 찬밥 신세…잘 나가던 K애니의 추락

 

한국애니메이션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로

 

첫째 자본과 인프라 둘째 작은 내수시장 셋째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문화적 인식과 수요의 차이를 꼽고 있는데요 (출처 - KtN)

 

글쎄? 웹툰시장과 디즈니와 일본애니의 흥행을 보면 결국은 재미와 완성도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기술력은 좋지만 스토리 즉 이야기의 부족함을 꼽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건 중국애니메이션의 문제와도 비슷하네요

 

 

 

사실 오래전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만이 여전히 일본을 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웹툰의 성공을 보면 애니메이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아무튼 이번 <퇴마록>이 한국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네요

 

중국인들처럼 촌스럽게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국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