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재미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ㅋ
길가다보면 <캔디>라는 노래가 들리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게 언제때 노래야?
H.O.T노래죠 당시에 매우 인기가 있었던 1996년도 노래네요
근데 2022년에 12월에 SM후배인 NCT DREAM에서 리메이크했다고 하네요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요
<Candy
사실은 오늘 너와의
만남을 정리하고 싶어
널 만날 거야 이런 날 이해해
어렵게 맘 정한 거라
네게 말할 거지만
사실 오늘 아침에
그냥 나 생각한 거야
햇살에 일어나 보니
너무나 눈부셔
모든 게 다 변한 거야
널 향한 마음도
그렇지만 널 사랑 않는 게 아냐
이제는 나를 변화시킬 테니까
너 몰래 몰래 몰래
다른 여자들과 비교 비교했지
자꾸만 깨어지는 환상 속에
혼자서 울고 있는
초라하게 갇혀버린 나를 보았어
널 떠날 거야 uh
널 떠날 거야 uh
하지만 아직까지 사랑하는 걸
그래 그렇지만 내 맘속에
너를 잊어갈 거야
머리 위로 비친
내 하늘 바라다보며
널 향한 마음을 이제는 굳혔지만
웬일인지 네게 더 다가갈수록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서 있었지
단지 널 사랑해 이렇게 말했지
이제껏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
언제나 니 옆에 있을게
이렇게 약속을 하겠어
저 하늘을 바라다보며
내게 하늘이 열려있어
그래그래 너는 내 앞에 서 있고
그래 다른 연인들은 키스를 해
하지만 항상 나는
너의 뒤에 있어야만 해
이제 그만해 나도 남잔데
내 마음 너도 알고 있는 걸 알아
그래 이제 나도 지쳐서
하늘만 바라볼 수밖에
내게 하늘이 열려있어
그래그래 너는 내 앞에 서 있고
그래 다른 연인들은 키스를 해
왜 난 너의 뒤에 있어야 할까
햇살에 일어나 보니
너무나 눈부셔
모든 게 다 변한 거야
널 향한 마음도
그렇지만 널 사랑 않는 게 아냐
이제는 나를 변화시킬 테니까
머리 위로 비친
내 하늘 바라다보며
널 향한 마음을 이제는 굳혔지만
웬일인지 네게 더 다가갈수록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서 있었지
단지 널 사랑해 이렇게 말했지
이제껏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
언제나 니 옆에 있을게
이렇게 약속을 하겠어
저 하늘을 바라보며
한 번 더 한 번 더 말했지
이제껏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
(준비했던 많은 말을 뒤로한 채
다시 널 사랑한다고 했지)
언제나 니 옆에 있을게
다신 너 혼자 아냐
너의 곁엔 내가 있잖아>
부분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자고 일어났더니 여친하고 헤어져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만나니깐 사랑해라고 말했다
응? 감정기복이 심한가?
어쨌든 해피엔딩이죠 그래서 많은 소녀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런 의도인 것 같아요
생각보니 나는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경험이 있는데요
난 아직 그애를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만나러 갔는데 막상 만나서는 정반대의 행동과 표정과 말을 했거든요
당시에는 그런 나의 모습에 난 어리둥절하기도 했는데요 그 애도 그랬을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마치 나의 의식과는 다른 행동과 말을 해서 조종당한다라는 느낌까지 생겼으니깐요
어리기도 하고 깊이 생각을 안해서 그냥 나와 그 애가 변했나보다 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애와의 만남부터 그날까지 다 복기를 해봤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난 그 이유를 외면하거나 덮어두고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그렇다면 나의 의식이 아닌 무엇이 나의 육체를 지배하고 있었을까? 귀신일까? 빙의?
나의 결론은 무의식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무의식이란 다시 말하면, 지각작용과 기억작용이 없는 이른바 무의적(無意的)인 의식장애의 현상 또는 상태를 말한다. 의식할 수 있는 한계를 의식역(意識閾)이라고 한다면, 무의식이란 곧 그 역 밑의 전반적인 심적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의식 [unconsciousness, 無意識]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두산백과에 나온 정의인데 좀 어렵네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고 저절로 행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신의 행동이나 지각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인간 본연의 충동(리비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는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쓰인다 - 나무위키>
나무위키에 나온 정의가 좀 더 이해하기 쉽네요
융의 정의가 가장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나의 경험에 융의 정의를 대입하면
과거부터 알고 있었지만 현재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고 유의되지 않고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나에게 있었다는 것이죠
나의 무의식속에 있던 것은 그 애와 우리의 관계에서의 부정적인 것들이였던 것이고
그 부정적인 것은 내면에서 준비되어 그 때 갑자기 표출되었다는 것이죠
인간은 자신의 의식과 의지대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무의식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의식을 아는 것은 재미도 있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자신의 내면과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대화해보고 이해해 보는 것이 심리적 건강상태에 도움이 되고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s://news.nate.com/view/20231029n13838?mid=n0412&isq=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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