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유튜브에서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써서 논란이라고 하네요
<임영웅은 지난 16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진행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앞으로 여러분 만나뵐 수 있는 기회,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경향>
페미언론이라는 경향이라 좀 거시기한데 ㅋ 임영웅이 아무튼 이런 말을 했고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 또는 짧게 코를 자꾸 고는 소리’ 를 나타내는 의성어라고 하는데요
오토바이 자동차등의 시동소리가 연상이 되죠 그래서 무언가를 하려한다--- 무언가를 하려고 안달내다 이런 뜻으로 변형되었다고 하네요
남초커뮤에서 드릉드릉이 여초커뮤에서 쓰는 남혐단어다고 지적하였다고 합니다
여초커뮤에서 드릉드릉을 쓰는 용도는 누구나 예상가능하듯이 섹스를 하려고 안달한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하네요
섹스에 환장한 건 누구인지 모르겠네 ㅋㅋ
왜냐하면 남초커뮤에는 들어갈 수 있으니깐 가보는데요 내가 본 여초커뮤에 비하면 청정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아마도 가장 큰 차이는 개방성과 폐쇄성이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드릉드릉은 표현이 재미있어서 사용하고 있나본데요
나도 드릉드릉은 몰라서 검색해보니 나무위키에 드릉드릉의 역사와 남혐인지 아닌지에 대한 찬반양론도 나와있네요
난 여초커뮤에 가본적도 없고 거기는 여자인증해야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유튜브등을 통해 여초커뮤에서 먼 짓을 하는지 조금은 아는데 일반인이 볼 가치나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ㅋ
드릉드릉에 대해 남혐인가 아닌가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럼 왜 남초커뮤등에서 남혐이라고 할까
내가 보기에는 경험과 배경지식의 차이라고 봅니다
흑형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인종차별이라고 하더군요 형이 들어갔으니깐 나쁜 뜻이 아니고 흑인이 피지컬이 좋고 강하다 이런 느낌의 용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인종차별이라고 하니 나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는데요
문제는 형이 아니고 '흑' 입니다
피부색이 들어갔기 때문인데 이 피부색때문에 차별과 비하 조롱 멸시등을 겪어왔던 경험과 배경이 그들에게 그것들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이런 경험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조센징을 보면 조선인이라는 뜻의 일본어인데 이 말이 차별적인 뉘앙스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조선인이라고 한국말을 하면 전혀 차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시절의 차별과 멸시 조롱 비하등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본말 조센징은 그것을 연상시키기 때문일 것인데요
이건 한국인들과 차별을 했던 일본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드릉드릉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드릉드릉이 여초커뮤에서 남혐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들 배경지식을 가지고 사람들은 드릉드릉을 보면 남혐이 연상되어 남혐단어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고
이런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적은 사람들은 드릉드릉이라는 단어에서 남혐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최소한 임영운이 남혐을 하기 위해 또는 여초커뮤에서 보고 드릉드릉을 사용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른 데서 보고 사용한 것이겠죠
남혐단어가 아니라고 해도 여초커뮤에서 많이 쓰인다는 것만으로도 여초문화의 확산이라는 반감일 수도 있는데 드릉드릉이 남혐단어인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네요
남초커뮤도 만들거나 사용해서 확산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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