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에 일본 지자체 도쿄도에서 데이팅앱 도쿄결연 (엔무스비)을 출시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도쿄도가 데이팅앱을 만든 이유?
도쿄도에서 데이팅앱을 만든 이유는 도쿄가 일본 전국 출산율 꼴찌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1.04명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한국(0.72명)보다는 낫네요
<일본 아동가정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결혼한 청년 4명 중 1명이 데이팅 앱으로 배우자를 만났다. 직장이나 일 관계(20.5%), 학교(9.9%), 친구나 형제자매의 소개(9.1%), 파티나 단체 소개팅(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혼자 26.8%도 데이팅 앱을 이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통>
일본에서 결혼한 청년 25%가 데이팅앱으로 배우자는 만났다는 설문결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의 주요 장애물로는 결혼한 사람과 미혼 모두 '사람을 만날 기회의 부족'을 꼽았으며, 이는 데이팅 앱의 인기가 상승한 이유로 해석된다. -디지털타임스>
데이팅앱인기의 이유가 '사람을 만날 기회의 부족'으로 해석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도쿄도에서는 일본청년들의 트렌드, 니즈에 맞춰 저출산대책으로 데이팅앱을 출시한 것 같네요
한국에도 데이팅앱이 있고 일본에도 있을 것인데 차이점은?
<일반 데이팅 앱과 다른 점은 참가자들의 개인정보 관련 서류를 지자체가 직접 인증해준다는 점이다. 아사히에 따르면 가입자들이 내야 하는 서류는 총 15가지로, 증명사진부터 호적, 학력증명서, 소득증명서 등 이른바 ‘스펙’의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자료들이다. 확인된 정보는 앱 상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범죄 이력, 키, 흡연 여부 등도 공개 대상이다.-조선일보>
상대에 대한 정보를 지자체에서 인증해주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고 기혼자가 불륜에 악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공서에서 발급하는 독신증명서도 첨부해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벼운 만남이 아닌 결혼까지 고려하겠다는 서약서도 앱에 공개해야 된다고 하네요
비용은 2년동안 10만원정도 하니 수익성보다 출산율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에서 만든 데이팅앱이니 다른 데이팅앱에 비해 저렴하겠죠
데이팅앱외에도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로 미술관단체관람 카누체험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해오고 있고요
미야기현은 21년에 지역 미혼 청년 매칭 사이트 ‘미야 매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기사에 관심을 갖던 이유는 예전에 출산율 혼인율 문제에 대한 기사를 보고 국가적으로 남녀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어떨까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더 나아가서 국가에서 애를 맡아 키워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도 했으니깐요 현실성은 모르겠고 ㅋ
한국의 지자체에서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출산대책으로 참고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님을 봐야 뽕을 따지" 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은 모든 건 만남부터 시작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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