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에 다국적 걸그룹 유니스가 UP의 뿌요뿌요를 커버했네요
개인적으로도 뿌요뿌요는 좋아하는 노래라서 찾아봤는데 커버하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그래서 한일톱텐쇼에서 유니스가 커버해서 재미있게 봤고요
평균나이가 17세라고 하니깐요 가만히 있어도 귀엽고 이쁠 나이인데 귀여움을 작정하고 나왔네요
안무도 그렇고 의상도 그렇고 특히 코토코가 맨 가방이 소인가? 다리도 달리고 너무 재밌네요
유니스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럼 왜 나는 재미있었을까?
첫번째 이유는 90년대의 추억? 이겠죠
두번째는 오랜만에 본 귀여움컨셉의 걸그룹이었기 때문인데요
유니스를 찾아보니 귀여움이나 청순함을 컨셉으로 하는 걸그룹은 아닌 것 같고요 뿌요뿌요커버에서만 귀여운 컨셉을 한 것 같네요
근래에 청순 귀여움을 컨셉으로 하는 걸그룹이 드문 거 같아서 이유를 찾아보니 간단하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째는 아이돌산업의 주소비층이 여성인데 여성들의 걸크러쉬 선호
둘째는 해외에서 걸크러쉬가 먹힌다 (인기가 있다)
그래서 K팝에서 걸크러쉬컨셉이 주류가 되었고 청순 귀여움컨셉이 밀려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자본주의라는거네 ㅋ
내가 여자들의 취향을 이해하긴 어렵지만 그 이유가 여자들이 전통적인 여성상보다는 센? 진취적인? 주체적인? 이미지를 선호한다고 하네요
걸크러쉬가 여자들이 보기에 동경하는 대상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이 보기에도 걸크러쉬컨셉을 보고 여자들과 비슷하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말그대로 자본주의니깐 주소비층의 취향과 니즈를 맞출 수밖에 없겠지만 사실 이른 걸크러쉬컨셉이 너무 많아서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다양함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고요
돈이 안되기 때문이라면 가끔씩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귀여움 청순함은 걸그룹만이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컨셉이죠
요새 걸그룹보면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즉 높은 실력을 요구하고 있죠 그것이 KPOP의 성공요인으로 꼽기도 하고요 그래서 일본등의 다른 나라에서 따라하고 있기도 하고요
걸크러쉬라는 컨셉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고퀄리티가 되니 그것도 차별성이 없어지고 식상해질 수 있죠
그래서 때로는 편안함과 친근함을 찾게 되게도 하는 것 같네요
이번 유니스의 뿌요뿌요가 재미있게 느껴진 이유이기도 한 것 같고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본아이돌보면 병맛?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다양한 맛은 있는 것 같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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