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폭력시위 이제 법대로? - 확증편향과 반향실효과

25일 동덕여대측과 시위대측의 3차 면담이 예상대로 결렬되고 동덕여대총장이 성명문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성명문에 보면 법률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단호히 실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네요

 

이전의 2차면담의 합의로 공학전환논의 잠정중단과 본관을 제외한 점거해제가 되었고요

 

하지만 25일 3차면담 후에 학교측에서는 본관점거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26일에는  동덕여대는 공간 점거에 대한 퇴거 단행과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 북부지법에 제출한다는 방침으로 제출 시기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 출처:연합뉴스

 

현재 CCTV분석을 통해 책임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도 있고요 (채널A)

 

재학생 교수등의 피해사항도 접수받고 있다고 합니다

 

손해배상등의 민형사상조치를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결국 대화상대가 될 수었고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요

 

 

 

시위대의 명분

 

 

시위대는 학교측이 소통없이 공학전환을 몰래 추진했다는 것이 폭력시위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데요

 

학교측에서는 여러 번에 걸쳐 공식안건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고요 이건 총학생회의 입장문에서 확인이 되고 있고요

 

 

 

 

공학전환은 위의 절차의 과정 중 교무위원회보고도 되지 않은 상태이고 교무위원회보고 후 학생 교수 동문회등의 의견수렴절차가 있는데

 

시위대가 급발진해서 폭력시위를 하였다고는 것이죠

 

 

 

폭력시위의 또 다른 이유로 여대의 필요성인데요

 

 

<총대위는 집단행동의 배경에 대해 "학생들은 여대에서 스스로 한계를 깨부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경험을 한다. 이처럼 물리적·정서적으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일방적으로 없애려는 시도에는 여성들을 성차별적 구조 안에 가두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받아들여 크게 반발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들의 소통에 나설 때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프레시안>

 

 

여대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경험을 한다는 것입니다

 

 

반향실효과와 확증편향

 

시위대는 학교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하지만 그녀들의 소통은 여대내에서만 그 성별만의 소통이 됩니다

 

세상이 여대와 그 성별과 페미니즘만이 전부일까?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겠다 - 이게 이번 시위대의 구호죠

 

페미니즘이라고 하든 여성학이라고 하든 의미있는 시야이고 학문이죠

 

하지만 이것이 절대 진리일까?

 

비슷한 사람들끼리만의 소통에는 반향실효과라는 것이 있죠

 

나무위키

 

확증편향효과도 있네요 

 

 

배타적 여초커뮤나 여대만의 소통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극단주의로 갈 수 있고요

 

이번 동덕여대 폭력시위도 그 결과라고 보고요 

 

다양한 관점 시야와 소통하는 것은 본인의 생각을 대개의 경우는 백퍼 바꾸지는 못할지라도(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을 다듬게되고 시야를 넓히게 되는 효과는 있습니다

 

인문학에서 절대적인 진리나 답은 존재하지 않죠

 

단지 서로 토론하고 소통하고 다듬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겠죠

 

 

 

 

 

참고로 이번 동덕여대 시위의 전개과정이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전개

 

아래는 이번 동덕여대폭력시위 내부폭로중인 동덕여대 폭력시위반대 재학생팀의 유튜브입니다

 

 

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