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나라의 도쿄도지사선거가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네요
사실 누가 되든 한국인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을 것 같은데 선거포스터가 한국언론에 보도되면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mbc보도 내용인데요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는 56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태인데요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에서만 후보를 24명을 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도쿄도지사선거 포스터가 많은 후보의 난립으로 혼잡할 순 있겠지만 개판 고양이판 나체판 호스트판등이 될 이유는 될 수 없는데요
<실제로 NHK당 홈페이지엔 현재 6월 20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7월 6일까지 게시판을 이용하는 대가로 기부금 명목으로 2만 5000엔(약 21만 9000원)을 받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2만 5000엔을 기부하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의 포스터를 제출하면 게시판 한 곳에 이 단체가 선점한 24개 후보자의 포스터 위치에 자신이 원하는 포스터를 내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출처:중앙일보]
나체 여성 사진도 걸었다…"포스터 1장 22만원" 요지경 도쿄선거 [세계한잔] | 중앙일보
'선거 비즈니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www.joongang.co.kr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기부금을 받고 선거게시판을 팔면 약 30억원을 벌 수 있는데 그래서 선거비지니스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난장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포스터내용이 '자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성나체사진을 게시판에 붙인 후보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고 주장했었다고 하죠
코리아타운이나 조선학교 앞 게시판에는 '독도는 일본땅, 납북 일본인을 돌려달라'등의 게시물을 붙이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포스터등을 사전확인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없다고 하네요
선거가 장난이야? ㅋ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이라는 당도 이름도 장난스럽게 느껴지요
이 당은 NHK수신료거부, NHK를 처부수자는 구호로 폐지를 주장하는 당인데 중간에 <정치가 여자 48당>이 되었다가 다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머하는 당이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이 정도까지만 ㅋ
한국에서도 KBS수신료때문에 논란이 있었죠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니 일뽕들의 찬양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난 기사보고 웃겼는데 ㅋ 이런 것도 찬양과 숭배의 대상이 되는구나 뽕맞았나? ㅋㅋ
더구나 기사에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게시물도 내용도 있는데 이쯤되면 왜 친일이 정신병인지 알 수 있는 거죠 ㅋ
여기서 중요한 건 일본나라의 엽기적인 코믹스러운 모습만이 아니고 바로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것인데요
한국내에서도 표현의 자유논란이 있어왔죠
최근에는 대북전단문제, 성인페스티벌이나 퀴어축제도 이 범주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표현의 자유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죠
북한 중국 러시아등의 독재국가들을 보면 뚜렷하게 대비되어 그 중요성은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의 일본도쿄도지사선거를 보면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인 무한정의 무조건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인간에게 자유와 함께 법과 규제가 필요한 이유가 옆나라들을 보면 극명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자유와 규제의 균형점은 시대에 따라 변해가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논쟁거리가 되는 것 같죠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NHK에 어서오세요>라는 장편소설 애니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주인공이 자신이 히키코모리가 된 것은 NHK의 음모때문이라는 망상을 가진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저 당의 당명이 장난스럽고 만화같다고 느꼈는데 저런 애니가 있었네요 ㅋ
도코도지사 선서포스터의 여자나체사진과 호스트빠홍보
여지없이 여기서도 애니대국과 성진국의 클라스가 나오네요 (참고로 난 일뽕은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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