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문무대왕의 수중릉에 (대왕암)에 대한 사진을 역사교과서에서 봤을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 듯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적인 것이라면 믿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은 유언으로 동해에 화장하라고 하고 용이 되어 왜구를 막겠다고 했다죠 이건 역사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대왕암이 실제 문무대왕의 수중릉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하네요
과거 <역사스페셜>이라는 방송프로에서 수로를 막고 물을 빼내어 샅샅이 훑어 보았다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인위적인 흔적이 있다고도 하고 없다고도 하는 둥 여러 이야기가 나오네요
<역사스페셜>에서 투시카메라로 뚜껑암밑을 조사해 보았는데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문무대왕의 유골을 화장하여 이곳에서 뿌린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수중릉이 맞다고 믿는 사람도 있고요 혹은 동해쪽 어딘가에 문무대왕릉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석굴암의 본존불이 대왕암을 바라보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그 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히 대왕암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에 신화라든가 미스터리등을 믿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 오히려 실망스런 감정이 생기기도 하구요
물론 검색해서 안 지식으로 수중릉이 맞다 아니다라고 내가 결론 내릴 수는 없지만 누군가의 말대로 "신화는 신화로 남겨두자"는 말도 나름 일리가 있을 수 있겠네요
대왕암이 실제 수중릉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은 대왕암의 전설과 함께 살아전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설에서는 팩트보다 그 담겨진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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