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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모차와 출산율 - 김문수가 맞았다? 저출산의 원인은?

by 심미안수 2024. 9. 9.

 

얼마 전에 김문수가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애를 안낳는다"는 발언을 해서 또 욕을 먹었죠 ㅋ

 

나도 비판적으로 봤는데요 

 

내가 몇 개 알고 있는 한자성어중에서 표현하면 본말전도 

 

 

 

김문수 "젊은이들, 개만 사랑하고 애 안 낳아" | 한국일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역 청년들과 공개 소통하는 자리에서 젊은이들이 출산을 등한시하고 개만 사랑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www.hankookilbo.com

 

사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죠

 

이런 말을 하면 비판받기 십상이죠 

 

출산율저하를 애견인과 젊은이들 탓으로 돌린다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용감해야 되는데요 ㅋ

 

 

 

 

나는 애를 못낳아서 개를 키우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인간에게는 양육과 모성애 부성애같은 것이 있고 외로움이라는 것이 있으니깐요

 

 

 

그런데 외신에서 그것도 무려 서구 미국의 언론에서 개모차판매급증과 한국의 출산율을 연결한 기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출산율 꼴찌 한국서 '개모차' 판매 급증" 외신도 관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이른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

www.yna.co.kr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라고 하는데요

 

한국출산율이 0.72인데 개모차가 유모차의 판매량을 이미 작년부터 넘어섰다고 합니다

 

사실 애완견 반려견문화는 서구에서 이식된 문화인데 한국이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서구의 나라 미국언론에서도 세계최저의 출산율과 비교하여 신기하거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위의 기사에서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결혼 출산 육아보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예를 들고 있는데요

 

<서울 근처에 사는 강승민(24) 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하러 나가곤 한다. 한 할머니가 아기 대신 개가 유모차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며 '가정을 꾸리라'고 이야기하지만, 강씨는 "결혼보다는 내 반려견에 돈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 씨도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너무 경쟁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도 쓸 수 있는 개 유모차를 구입해 쓰고 있다는 그는 "아이가 있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이런 예를 보면 김문수의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애를 안낳는다"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니네요 ㅋ 사과라도 해야되나 

 

 

이건 나도 예상치 못했던 사례가 되겠네요

 

 

하지만 저출산의 원인은 개만 사랑하는 현상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고요 김문수가 저런 말을 하고 싶으면 일단 여러 가지 다른 원인들로 빌드업의 과정을 거쳐갔어야 되고요 이 기사처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을 때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죠

 

 

 

혼인율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 - 신인류의 탄생 ?

한국의 혼인율과 출산율이 날로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0.8명으로 세계최저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자체가 소멸한다는 암울한 전망까지도 나오던데요

tkdtlrrhkqltkdtlr.tistory.com

 

위의 글에는 저출산의 원인이 몇 가지가 나오는데요 

 

가장 특징적인 것은

오카다 타카시의 저서 <디스커넥트 인간형이 온다>에서 소개한  디스커넥트 인간은 인간사이의 애착이나 친밀감에 큰 관심이 없거나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https://tkdtlrrhkqltkdtlr.tistory.com/entry/혼인율-출산율이-떨어지는-이유-신인류의-탄생 [블로그:티스토리]

 

바로 이 부분인데요

 

지금의 세대를 신인류라고 정의하며 기존의 인간들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아무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개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다르기도 하고 출산율은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이므로 이와 같은 논란은 계속될 것 같네요

 

 

 

 

부록으로 김문수가 청문회에서 일본강점기의 조선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서울의 소리≫ 김문수 “내 선조가 항일 의병장˝이라면서 사과는 거부..˝조상 엿먹이는 후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www.amn.kr

 

김문수는 오늘 자신의 발언 철회하거나 사과하진 않아 퇴장을 당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학술적으로 정리가 돼야 된다고 하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네요

 

청문회에서는 상식적인 소리를 해야지 하면서 버럭했거든요 ㅋ

 

공부를 하라고 했던 사람이 학술적으로 정리가 돼야 된다고 하니 상식적으로 공부가 안되어 있는 거 아닌가?

 

 

김문수의 선조가 항일의병장이었다고 하니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이 기사에 댓글이 몇 개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재미가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학술적으로 정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그럼 아직 학술적으로 정의도 안된 걸 왜 당신은 그렇게 당당하게 주장을 하나? 당신 조상들이 땅속에 통곡하시겠네"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조상을 욕보이고 엿먹이는 후손을 전문용어로 호로OO라 한다" "일본 국적의 사람이 항일 의병장이면 반란수괴 테러분자 아닌가? 대체 무슨 말하는 거냐" "국적이 일본이면 의병장이 아니고 역적 중의 역적이야" "의병장 손자가 뉴라이트로 변절해?"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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